5월 20일에 소개한 책(2)

사북사북 5월 두번째 모임을 했습니다.  리더님 대신 부리더이신 김태임님이 이번 모임을 진행하셨고 사서님께서 기록을 해주셨습니다. 원래 대면모임이었지만 회원들의 의견으로 비대면 전환하여 모임을 했어요.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소개된 가운데  한 가지 주제를 정하기 어려웠는데요, 지난 모임과 이번 모임에서 소개된 책들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다음번 모임까지는 일상을 지키는 방법, 나는 일상을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나이대별 일상 등일상을 좀더 세밀하게 포착한 책을 더 살펴보아 북큐레이션을 완성해보자고 의견을 모아보았습니다.

다음번 모임일 : 6.3(목) 19:30 북큐레이션 주제에 맞는 도서 선정 및 소개 준비

 

애도 일기 (리커버 에디션) 롤랑 바르트 지음, 김진영 옮김 / 걷는나무 / 2018년 11월 - 엄마가 돌아가신 후 2년동안 쓴 일기, 메모. - 어머니의 부재에 대해 비유나 감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생생하게 드러냄 - 나의 감정상태를 점검할 때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 청소년 필독도서이지만 청소년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책이라는 평이 있는 책 - 41살에 읽었을 때, 무슨 얘기인지는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달 토론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이해되는 느낌이 든다.

 

질문의 책 그레고리 스톡 지음 / 새터 / 1992년 10월 - 1000개의 질문에 대해 - 당신은 가까운 사람중에 누구의 고통이 가장 당신을 괴롭게 하겠습니까˝ 세대와 독자의 상황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오는 책 - 당신은 며칠내로 죽게 됩니다. 당신이 가장 후회하는 것 당신은 지금 후회하고 있는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할 있습니까.?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6년 1월 - 20분 정도만 걸리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유튜브 강의가 확장되어 책으로 나왔다. - 페미니스트의 역사가 아닌 저자가 겪은 바를 쓴 것으로 아직도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대해 가진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말하고 페미니즘의 개념에 대해 말함. - ˝저는 저를 스스로 행복한 페미니스트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아프리카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나라마다 여성들이 처해 있는 상황이 달라서 '페미니즘'의 내용도 저마다 다르다.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0년 3월 -막연하게 생각하던 우리나라의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원인을 잘 알려줌 - 같은 분단 국가로서 독일과 우리나라를 비교함 우리나라는 과거 청산을 하지 못해 인권, 교육, 정치 등의 분야 문제의 원인을 파고 들어가서 밝혀주기에 그 이유를 잘 이해 할 수 있다. -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잘 제시해주고 있다. - 다른 나라가 못해낸 것을 해낸 대한민국이 위대한 이유와 아직 더 해야 할 일.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듯한 느낌이다.

 

내가 말해 줄게요- 강주은의 소통법 강주은 지음 / 미메시스 / 2017년 8월 - 최민수 부인인 강주은이 쓴 인생이야기. - 평소에 재치있는 말솜씨가 돋보여서 선정해 보았다.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지구를 살리는 어느 가족 이야기 그레타 툰베리 외 지음, 고영아 옮김 / 책담 / 2019년 9월 - 툰베리 어머니가 쓴 책으로, 현재 밴드에서 함께 읽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 쉽게 읽히기는 하지만 뭔가 아쉬움 - 6월에 개최될 <환경영화제>의 상영작

 

http://seff.kr/project/i-am-greta/

 

그레타 툰베리 | 서울환경영화제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 사카이 준코 지음, 조찬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12월 -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 캐릭터 티셔츠 - 30대는 어울리고 노년 또 어울리지만 - 중년은 안어울림 . 중년은 중년다워야 한다고 말함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선셋 에디션)- 개정판 곽정은 지음 / 포르체 / 2019년 10월 _-섹스 컬럼니스트로 알려져 있는 곽정은 씨의 에세이

 

얼음 속을 걷다 베르너 헤어조크 지음, 안상원 옮김 / 밤의책 / 2021년 4월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베르너 헤어초크(1942~)는 1974년 11월, 파리에 있는 친구에게 온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대학생 때 만난 평생의 은사이자 전후 독일 영화의 정신적 지주인 영화평론가 로테 아이스너(1896~1983)가 위독하니 어서 그가 입원한 파리의 병원으로 오라는 이야기였다. 헤어초크는 최소한의 짐과 돈만 챙긴 채 11월 23일에 뮌헨을 떠나 춥고 습한 중부 유럽의 겨울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걸어가서 12월 14일에 파리에서 아이스너를 만난다. 이 책은 이 기이한 22일간의 여정 중에 헤어초크가 육필로 남긴 기록을 거의 그대로 담은 것이다. 말 그대로 얼음 속을 걸어 파리로 향했던 이야기를.

 

다시, 올리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 80대가 된 올리브와 주변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노년에 대한 얘기.

 

케이팝 시대를 항해하는 콘서트 연출기- 소극장에서 웸블리 스타디움까지, 케이팝 콘서트 연출 노트 김상욱 지음, 김윤주 그림 / 달 / 2021년 3월  최신 문화흐름을 알고 싶어 읽게 된 책입니다. - 만화가 같이 있어 읽기 쉽습니다.

 

시작책- 첫 장도 넘기기 힘든 당신을 위한 강양구 외 지음, 한국서점인협의회 엮음 / 북바이북 / 2020년 9월 한국서점인협회에서 펴낸 책. 13개 분야의 시작책을 각분야의 전문가가 추천함. (선정된 내용에 대해 공감은 덜 되는 편)